'이게 CL의 위엄이다!' 농심, 2대1로 DRX 꺾고 드디어 '첫 승 신고' [LCK]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농심이 DRX를 제압하고 첫 승을 올렸다. 

2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1라운드 DRX 대 농심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DRX에서는 '라스칼' 김광희,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덕담' 서대길, '베릴' 조건희가 나왔고 농심에서는 '든든' 박근우, '실비' 이승복, '피에스타' 안현서, '바이탈' 하인성, '피터' 정윤수가 등장했다.

3세트에서 DRX는 레드 진영을 농심은 블루 진영을 골랐다. 농심은 크산테, 바이, 아지르, 시비르, 유미를 픽했고 DRX는 잭스, 세주아니, 사일러스, 제리, 룰루를 골랐다.  

초반 라인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팽팽한 상황, 구도를 무너뜨린 건 든든이었다. 솔킬머신 라스칼을 오히려 따내며 탑 구도를 무너뜨렸다. 

이후 농심은 제대로 기세를 탔다. DRX의 과도한 플레이에 받아치며 크로코, 베릴을 따냈다. 두 번째 화염용 타임, 농심은 한 수 위의 교전 능력을 보여주면서 용은 물론 킬까지 가져갔다.

농심은 DRX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드래곤 3스택을 완성시켰다. 이후 26분 경 화염용 영혼을 차지한 농심은 DRX를 가지고 놀았고 골드 격차를 7천까지 벌렸다.

27분 경 농심은 멈추지 않고 봇을 그대로 밀어붙였고 쌍둥이까지 밀어내면서 LCK 첫 승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