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충, 윤승재 기자)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모마가 돌아온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GS칼텍스는 승점 33점으로 5위에 머물러있지만, 3위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이 2점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이상으로 승리하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직전 경기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당한 충격패를 빨리 떨쳐내는 것이 관건이다.
외국인 선수 모마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모마는 지난 20일 홈에서 열린 현대건설전 도중 왼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다음 경기 페퍼전까지 결장한 바 있다.
다행히 이번 도로공사전엔 출전이 가능하다. 경기 전 만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어제까지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하지만 훈련량을 많이 줄여주면서 훈련에 임했고, 오늘 경기에 충분히 뛸 수 있다고 봤다. 경기를 하다가 모마 본인이 안 된다고 하면 적절히 교체해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다”라며 모마의 복귀를 시사했다.
이어 차 감독은 “지금 전반적으로 (순위 싸움이) 재밌게 흘러가고 있지 않나"라며 "오늘 경기에서 모마가 빠진다면 보는 사람 입장에선 조금 그럴(맥이 빠질) 수도 있다. 배구인으로서 이를 생각 안할 순 없고, 누가 이기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모마를 투입했다”라고 덧붙였다.
페퍼전 패배에 대해선 “패배는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더 이상 (페퍼전 패배를) 생각하지 말자고, 오늘 경기에 더 집중하자고 주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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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