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마도이미도' 배우 이미도가 남편과 싸웠던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이미도의 유튜브 채널에는 '손석구가 이들 부부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미도는 남편과 서로 껴안은 채 달달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부부싸움 말로 하지 마세요"라며 남편의 배를 때렸다. 남편은 "진짜 때리네"라며 밀려나다가 이내 서로의 배를 때리는 훈련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도는 "얼마 전에 크게 싸웠다.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며 "오빠가 그것때문에 나랑 이틀동안 말을 안했다"며 부부싸움을 했던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얼마 전에 배우 손석구 씨가 향수 광고를 올렸다. 그런데 너무 멋있더라. 그 향수도 정말 좋아보였다"며 "그래서 제가 손석구 씨에게 '올해 남편 크리스마스 선물을 정했다. 그와 향기라도 같기를'이라고 댓글을 달았다"고 덧붙였다.
이미도의 남편은 "진짜 너무하지 않냐"며 "그 댓글에 좋아요가 200여 개가 달렸다. 그걸 만천하에 이렇게 이야기하면 내가 자존심이 상한다. 이렇게 대놓고 비교하고, 손석구와 내 냄새를 바꾸고 싶다는 건 심하다"며 섭섭함을 표했다.
이미도는 "나는 원래 그렇게 장난을 친다. 손석구와 오빠가 경쟁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삐진 남편을 놀리며 장난을 쳤다.
이미도의 남편은 "대결이 안된다고 해서 만천하에 비교해도 되냐. 향기 바꾸다가 다른 것도 바꾸겠다"며 재차 투덜거리며 또 한 번 웃음을 안겼고 이미도는 "진짜 심각했었다. 이틀동안 이렇게 화를 냈다. 화가 많이 났었더라"고 덧붙였다.
이미도 부부의 일상을 본 네티즌들은 '부부 사이 진짜 좋다', '서로 사랑하니 저런 싸움도 하는 거지', '좋을 때네요~ 신혼 같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아마도이미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