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섭외 과정, '침펄기' 세 명을 간식처럼 들고 '따라와' 한 것"(만찢남)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주우재가 섭외과정을 설명했다.

2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새 예능프로그램 '만찢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황재석 PD, 이보라 작가,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주우재가 참석했다.

'만찢남'은 '만화를 찢고 들어간 남자들'의 준말로, 웹툰작가들이 만화 세계로 빨려들어가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생존 버라이어툰이다. 4명의 출연진은 하루하루 만화에 그려진 대로 재현한다.

이날 주우재는 섭외 과정에 대해 "내 반려견이 간식을 들고 있으면 말을 잘듣는데, 이 세 명을 간식처럼 들고 나에게 '따라와'라고 한 것이다"라며 침착맨의 팬으로서 섭외에 설득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나한테는 상암에서 미팅을 여러번 하고 기획안도 받았다. '그려서 세계 속으로'라는 제목이었다. 멀리가는 걸 힘들어 한다 했더니 일본으로 간다더라. 애니메이션의 성지니까 실제로 그려서 돌아가면서 여행을 짜고 하는 걸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리무진도 아니고 봉고차를 타고 갔다. 처음에는 그래도 일본은 배타고 일본을 가는구나 싶어서 믿었다. 심지어 세 명과 달리 섬 반대편에 있어서 혼자 하루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찢남'은 27일 오후 4시 티빙에서 1, 2화가 동시에 공개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1화씩 공개된다. 

사진=티빙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