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뭉찬2' 저승사자 안정환 감독의 지옥 훈련이 시작된다.
29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에서는 거제도 동계 전지훈련에 나선 ‘어쩌다벤져스’가 지난 남해 전지훈련에서 겪었던 계단 훈련보다 업그레이드 된 계단 훈련에 돌입하며 역대급 난관에 부딪힌다.
이날 라면을 먹으러 가자는 안정환 감독의 미끼를 제대로 문 ‘어쩌다벤져스’는 라면집이 아닌 계단 앞에 도착해 싸한 기운을 감지한다. 안정환 감독이 말한 라면의 정체는 ‘뛰라면(?) 뛰어’. 안정환이 남해에서 계단 훈련을 한 이후 경기력이 좋아졌던 선수들을 위해 더 매운맛 계단 훈련을 준비한 것.
유체 이탈을 겪었던 남해 계단 훈련 경험자들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진 가운데, 이번 계단 훈련에서는 남해보다 많은 35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고 해 ‘어쩌다벤져스’를 경악케 한다. 심지어 동일 훈련 대비 운동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10kg 납 조끼도 착용한다고.
특히 공격 팀, 미드필더 팀, 수비 팀별로 꼴찌 2명을 잡아낼 예정으로 선수들은 이 악물고 계단을 오른다. 수비 팀 유력 꼴찌 후보인 이형택과 김동현은 그들만의 치열한 꼴찌 탈출 경쟁을 벌이며 공격 팀에서는 40kg 군장 등반 경험 자부심이 있는 장교 출신 류은규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각 팀별 꼴찌들은 최종 꼴찌 1명을 가리는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최종 꼴찌에게는 전 출연자 및 스태프에게 커피와 라면 쏘기 벌칙이 주어지며 믿을 수 없는 결과와 놀라운 반전이 이어진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이동국 수석 코치와 함께 후발대로 출발한 MC 김성주는 제주도에서 이동국 수석 코치에게 업혀 새별오름 정상에 올랐던 기억을 회상한다. 김성주는 “언제부터 업어줄 거야?”라고 말해 이동국 수석 코치의 매너가 또 한 번 폭발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계단 지옥에 빠진 ‘어쩌다벤져스’의 이야기는 29일 오후 7시 40분 '뭉쳐야 찬다2'에서 공개된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