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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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못한 것 없는데" 이영돈 PD, 홍준표 캠프 영입 무산→지지자 고소 (대만신들)[종합]

기사입력 2023.01.27 07: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먹거리 X 파일'을 연출했던 이영돈 PD가 정치계에 발을 들이지 못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대시대의 만신들'(이하 '대만신들')에서는 '시사고발 이영돈피디vs만신들! 무당안티부터 자영업자 킬러? 진실과 루머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영돈은 "정치에 뜻이 있었던 것 같은데?"이라는 만신들의 질문에 "정치에 뜻이 있었고 자신을 이끌어주는 사람도 있었으나 주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예뻐하고 이끌어주는 분이 계신다. 그분 주위에서 제 루머를 끌고 와 '얘는 이래서 데려오면 손해를 본다'고 얘기했는데, 이게 또 먹혔다"고 토로했다.



이영돈은 지난 2021년 9월 국민의힘 경선 당시, 홍준표 후보 캠프 미디어 총괄 본부장으로 거론됐으나 지지자들의 거센 반대로 영입이 철회됐다. 

지지자들은 이영돈이 과거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고 김영애가 사업을 했던 황토팩의 안전성 문제를 높고 대립하다가 상대가 고인이 된 점, 그릭 요거트 비판 방송을 하고 다른 유제품을 광고했던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이후 이영돈은 지난해 4월 '사망한 배우가 마치 저 때문에 사망한 것처럼 호도했다'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악플러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영돈은 "저를 비난한 사람들한테 구실을 준 것과 지난날 제 행동에 잘못된 점이 있다는 것은 반성한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지 않냐. 사실 따지고 보면 제가 잘못한 게 없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역설적으로 제가 잘못한 것이 같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대시대의 만신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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