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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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영입 셀틱, '코리안 마케팅' 스타트...'한글 이름' 월페이퍼 배포

기사입력 2023.01.26 09: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오현규를 영입한 셀틱이 '코리안 마케팅'에 바로 시동을 걸었다. 그의 영입을 기념해 월페이퍼까지 만들어 배포했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 영입을 발표했다. 셀틱은 "오현규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오현규는 5년 동안 셀틱에서 뛴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 공격수로 K리그1 무대를 누빈 오현규는 팀 내 최다골 및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예비 멤버로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함께했다.



재능을 꽃피운 오현규에게 셀틱은 언제나 진심을 보였다. 이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15억원 수준이었던 초기 이적료를 3배 가까이 올려 수원 측에 제안했다.

이적이 확정되고 나서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현규는 젊고 재능 있는 공격수다. 팀에 잘 어울릴 것 같아 정말 원했던 선수였다"고 직접 밝혔을 정도로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에는 SNS에 입단 인터뷰 영상과 훈련장에 들어서는 모습, 훈련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차례대로 게시하면서 오현규를 반겼다.

셀틱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오현규 전용 월페이퍼까지 제작해 배포했다.



셀틱 SNS는 "셀틱 팬 여러분, 휴대폰을 새롭게 꾸며보세요"라며 월페이퍼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가 구단 상징색인 흰색과 초록색 머플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영어로 'OH'와 등번호 19번이 새겨진 유니폼 뒷면, 태극기, 한글로 '오현규', 구단 엠블럼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팬심을 자극시킨다.

사진=셀틱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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