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5 00:38 / 기사수정 2011.05.15 00:40
맨유는 14일(한국시각)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블랙번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맨유는 블랙번의 만만치 않은 저항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발 출전한 토마스 쿠쉬착 골키퍼는 전반 내내 불안감을 노출했고 전반 20분 브렛 에머튼에 선제골을 내줘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하지만 끝까지 정신력을 발휘하며 블랙번을 몰아붙인 맨유는 후반 28분 루니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유의 19회 우승을 견인한 퍼거슨 감독은 블랙번전 무승부의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쉽지 않은 경기였다. 우리는 이 경기장에서 항상 어려운 경기를 해왔다. 전반에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다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운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즐거운 날이다. 서포터, 클럽 관계자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며 흥분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 = 알렉스 퍼거슨 감독 ⓒ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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