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임원희가 정석용, 이한위, 서현철을 집에 초대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임원희, 정석용, 이한위, 서현철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반려견 순덕이를 소개했고, "새로 분양받았다"라며 밝혔다. 순덕이는 정석용에게 다가가 반가움을 드러냈고, 임원희는 "왜 사람 다 좋아하냐. 사람 가려야 되는데"라며 서운해했다. 정석용은 "암컷이냐. 그래서 날 좋아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석용은 "근데 나는 개하고 적응하고 이러다 보면 더 사람 관계가 더 안될까 그런 건 걱정이 된다"라며 밝혔고, 임원희는 "엄마는 반대했다. 개 키우면 여자 만나는 거 더 안 할까 봐. 쟤 때문에 집에 빨리 들어온다"라며 털어놨다.
또 이한위와 서현철이 임원희의 집을 찾았다. 정석용은 서현철에게 "형 딸 몇 살이냐"라며 궁금해했고, 서현철은 중학교 1학년이 된다고 말했다.
정석용은 이한위에게 "형은 애들이 몇 살이냐"라며 질문했고, 이한위는 "애가 2녀 1남이다. 15살, 13살, 11살이다. 비엔날레 스타일로 2년마다. 막내가 11살로 나하고 52살 차이가 난다"라며 자랑했다.
정석용은 "형님은 결혼을 꽤 늦게 하셨는데 많이 낳으신 거 아니냐. 계획을 하신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이한위는 "내가 아무래도 프레임 아웃을 빨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가 사라지면 단란하게 잘 살라는 뜻으로 전략적으로 셋을 낳았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이한위는 "석용이는 결혼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라며 당부했고, 서현철은 "석용이는 결혼도 안 했었고 애도 없는데 처음 아빠 역할 맡은 게 몇 살 때냐"라며 물었다.
정석용은 "36살인 것 같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 아빠를 했다. 더 어린 딸은 서신애였다. 길거리 지나가면 '세경이 아빠다'라고 했다. 최근에 드라마 찍고 있는 게 하나 있는데 다시 세경이가 딸로 나온다"라며 귀띔했다.
정석용은 "여자 주인공 아빠를 많이 해서 신세경부터 해서 김지원, 최근에 김유정 아빠도 하고 주현영 아빠도 했다"라며 자랑했다.
이한위는 "나도 '총리와 나'라는 프로에서 윤아 아빠를 했다. '또 오해영'에서 서현진, '인형의 집'에서 박하나, '무법 변호사'에서 서예지"라며 거들었다.
서현철은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황정음, '서른, 아홉' 거기에서 전미도. ('맨홀'에서) 유이 아빠도 했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