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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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허재 "선수+직원 전체 회식비 7백만 원"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1.22 17: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점퍼스 농구단 구단주' 허재가 선수단과 직원들이 전체회식을 하면 7백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허재가 선수들을 위해서 설날맞이 떡국 포장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재는 설날에도 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위해 떡국을 공수하고자 했다. 허재는 빈스 팀장과 함께 한우갈비떡국 30인분을 사러 갔지만 식당에서는 원래 포장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식당 사장님은 일단 주방에 물어보기는 하겠다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빈스 팀장은 허재에게 만약 포장을 안 해준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을 했다. 허재는 선수단 단체 회식 약속을 걸어보겠다고 했다.



허재는 스튜디오에서 선수단, 직원들이 전체 회식을 하면 한 700백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농구보다 인원이 많은 야구단의 경우에는 2천만 원 정도 나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식당 사장님은 주방에 문의해본 결과 수량이 한정적이라 30인분은 안 되고 10인분만 포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허재는 10인분 포장이라도 좋다면서 20인분 같은 10인분으로 포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허재는 20인분이 모자라는 상황이 되자 전복 떡국을 추가로 구입한 뒤 일산으로 이동해 또 다른 보양식으로 흑염소, 사슴 고기를 사려고 했다. 허재는 포장을 하면서 자신도 맛을 보고자 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빈스 팀장은 흑염소, 사슴 고기가 생소해 머뭇거렸지만 한 번 맛보더니 중독되는 맛이라며 먹방을 선보였다.

허재와 빈스 팀장은 4시간 만에 경기장에 도착해 선수들을 위한 떡국 한 상을 차렸다. 선수들은 마침 훈련이 끝난 상황이라 바로 떡국을 먹을 수 있었다. 허재는 선수들 옆에서 자리잡고 앉아 또 식사를 시작했다. 

허재는 이미 흑염소, 사슴 고기를 배부르게 먹은 상태였다. MC들은 허재를 향해 "대체 몇 끼를 드시는 거냐"고 했다. 허재는 떡국이 조금 남아서 버릴 것 같아서 먹은 것이라고 해명을 했다.

허재는 떡국을 먹고 나서는 테이블을 돌면서 "왜 운동선수들이 늦게 결혼하니"라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김숙은 "너무 가지 않았나 싶다. 명절 때 제일 듣기 싫은 말이 결혼 이런 거 아니냐"고 갑갑해 했다.

허재는 여자친구가 없다는 선수에게는 "뭐 했느냐. 여태까지"라고도 했다. 허재는 떡국을 먹었으니 다음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하고는 부담을 갖지 말라고 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진짜 부담 안 가질 거니?"라고 덧붙여 갑갑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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