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떠나보면 알 거야' 도경완이 유이와 약속했다.
22일 방송한 SBS 설날 특집 3부작 낭만 여행 '떠나보면 알 거야'에서 배우 최수종과 방송인 도경완은 다산 정약용의 도시 전라남도 강진으로 떠났다.
두 사람 한옥 차실에서 전통차를 즐겼다. 최수종은 "나와 하희라가 차를 너무 좋아해 집에 다도, 다예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늘 있었다.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우리는 많이 다르다. 다도방은 없고 맥주 냉장고가 있다. 차 대신 술을 먹으며 나름대로 진솔하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수종은 "알코올이 주는 솔직함이 있다"라며 웃었다.
도경완과 최수종은 10년은 젊어진다며 회춘탕을 추천 받았다. 두 사람은 한옥마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동네에서 회춘탕을 먹으러 갔다.
도경완은 "회춘할 생각하니 걱정된다"라며 하영이 동생 얘기를 꺼냈다. 최수종이 "정말로?"라고 하자 "저는 원한다. 와이프가 철벽을 치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가우도에서 자전거를 탔다
도경완은 "아저씨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냐. 하희라 남편과 장윤정 남편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실제로 강진의 주민은 "그님들 아니여? 장윤정 남편, 하희라 남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우도의 야경을 즐기며 해삼, 멍게 등을 먹기도 했다. 최수종은 친한 후배로 유이를 꼽았다. 도경완은 유이에게 전화해보라고 부탁했다.
유이는 "아버지"라며 살갑게 받았다 최수종은 "정말 좋은 동생과 방송하면서 지금 전화한 거다"라며 도경완을 바꿔줬다.
도경완은 "저희 아내가 유이 씨 선배 가수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남편 되는 사람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이는 최수종에게 "아버지, 엄마, 아빠가 장윤정 선배님을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했다. 도경완은 "내가 콘서트를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유이는 "난 하영이를 너무 좋아한다"며 도경완 장윤정 딸에 대한 팬심을 내비쳤다. 도경완은 "장윤정 씨 딸이요?"라며 남의 딸인 것처럼 말해 주위를 웃겼다.
도경완은 "그러면 이렇게 하자. 장윤정 콘서트 날 부모님을 콘서트에 보내드릴 테니 그때 우리 딸을 봐달라"며 요청했다. 유이는 "조카가 이번에 태어났다. 정말 잘 본다"라며 자신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