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이미주가 시상식 중 결혼 발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렸다. 이날 MC로는 최민호, 이미주, 김일중이 나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아이키는 R&B 힙합상 시상자로 함께했다. 무대에 오른 아이키는 "MC로 미주씨가 계신데, 미주씨를 너무 좋아한다. 근데 하나만 고쳐주셨으면 좋겠다. 내 심장"이라며 농담했다.
이에 이미주는 "몰라 이 바보야 못 고쳐. 사랑하는데 어떻게 고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이미주는 재치 있는 진행을 이어갔다. 미주는 의상을 바꿔 입은 채 등장했고, 김일중은 "시상을 이어가보겠다. 우리 순백의 여신 미주씨"라고 말했다.
최민호 또한 "아 너무 예뻐요"라며 칭찬했다.
그러자 이미주는 "감사합니다"라고 웃으며 "저 오늘 시집가요"라며 웃었다.
최민호는 "네?"라고 반응, 김일중은 "갑자기 결혼 발표를요?"라며 당황했다.
이미주는 "저 혼자 갑니다"라며 장난쳤고, 김일중은 "일단 시상하시죠"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