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NCT DREAM(이하 NCT드림)이 데뷔 이후 첫 단독 대상을 차지, K팝 보이그룹의 새 역사를 예고했다.
NCT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NCT드림은 대상뿐 아니라 본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총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서가대'는 지난 한 해 가요계를 빛낸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상을 돌아보고 함께 기쁨을 나누는 음악 시상식. 30여 년이 넘는 오랜 명맥을 이어온 만큼 '서가대' 대상 타이틀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NCT드림은 지난해 2집 정규 앨범 'Glitch Mode'(글리치 모드)부터 2집 정규 리패키지 앨범 'Beatbox(비트박스)', 여기에 연말 발표한 스페셜 겨울 앨범 'Candy(캔디)'까지 3연타 성공하며 2022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드림이 지난해 발표한 앨범의 누적 음반 판매량은 561만 6천여 장. 또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올킬 행진까지 성공하며 NCT드림의 인기를 증명해보였다.
각 앨범 타이틀곡 '버퍼링', '비트박스', '캔디' 등은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NCT드림의 무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유의 청량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부터 강렬한 카리스마, 장난스럽고 개구진 매력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자랑하며 매 컴백마다 기대감을 더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강력한 티켓 파워까지 입증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의 단독 공연장으로 알려진 주경기장에서 NCT드림은 꽉 찬 무대를 선사하며 눈부신 성장을 당당하게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서가대'를 통해 데뷔 이후 첫 단독 대상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당당히 '대상 가수' 반열에 오른 NCT드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 이슈 및 개인 활동 집중 시기로 인한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NCT드림의 독보적인 흥행 질주에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2월 일본 오사카 첫 돔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투어 돌입을 예고한 만큼 2023년 보여줄 NCT드림의 활약 역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핫 라이징 스타를 넘어서 K팝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한 NCT드림의 승승장구, 그 이상의 비전과 가능성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