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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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초고속 이혼 후 암자생활…남산서 대마초 수사 받기도"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3.01.17 17:28 / 기사수정 2023.01.17 17:28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배우 김청이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김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청의 롤러코스터 내 인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한 주제는 '기억 속에서 사라진 1년의 시간'이었다. 

김청은 "한 번의 실수가 꼬리표처럼 평생을 따라다녔다. 초고속 이혼이라고 해야 할지, 파혼이라고 해야 할지 했었다. 그게 많이 힘들었나본지 만사가 하기 싫었다. 그래서 엄마와 이모님과 바다에 갔다가 길을 잘못 들었었나, 산속에 암자가 있더라. 거기서 사람도 없고 하니 1년을 머물렀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시간이 꽤 많이 흐른 시점임에도 담담하게 얘기하던 김청은 끝내 눈물을 보이며 "사실 지금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많이 힘들다. 인생에서 엄마한테 가장 불효했던 일이고, 나 자신에게 가장 자존심 상했던 일이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주제 토크 후에는 '김학래의 소문만 묻네' 코너가 이어졌다. 

김학래는 '배우 김청은 대마초 흡연 문제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다?'라는 소문의 진위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청은 "대마초를 핀 적은 없고, 수사를 받은 적은 있다. 엄마와 집에 있는데 전화가 왔었다. 도망갈 생각하지 말고 몇 시까지 조사받으러 오라는 전화였다. 왜 그런지는 몰랐지만 하여튼 조사를 받으러 남산에 갔었다. 알고 보니 위에 높으신 분의 자제분이 대마초도 하고 시끄러워서 그때 연예인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았다. 쇼 할 적에 의상 협찬을 해준 디자이너가 대마초를 했었고, 그분한테 내 전화번호가 있어서 불려간 것이었다"고 전해 놀라움을줬다.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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