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3 12:50 / 기사수정 2011.05.13 12:50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돌아온 톱타자' KIA 이용규가 복귀 후 맹렬한 기세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이용규는 12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출전했다.
지난 10일 복귀 이후 더욱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이는 이용규는 이날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톱타자의 무게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1번 타자 이용규의 출루에 탄력을 받은 KIA는 두산을 6-4로 누르며 현재 삼성과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 이용규와의 인터뷰 전문.
-오늘도 활발한 타격감을 보였는데.
일단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경기를 못뛰게 된 것에 대해 팀원들에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했다. 내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복귀 이후 같이 만들어낸 2승째라 더욱 뜻깊다.
-4회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는데 또 한 번 발목 쪽에 맞았다.
이상 없다. 괜찮다. 경기 뛰는 데 전혀 지장 없다.
-두산전 타율이 6할이 넘는다. 두산만 만나면 펄펄 나는 이유는?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잠실에서 내 성적이 매년 좋았다. 초반에 잠실에서 두산과의 3연전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두산 선수들이 공격적인 면이 없지않아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응을 잘 했던 것 같다.
-지명타자로 출전 중이다. 언제쯤 중견수 이용규를 보일 수 있을까?
지금은 수비를 할 정도의 몸은 아니다. 무리해서 수비 보다가 부상이 악화되면 나도 손해지만 팀이 더 큰 손해기 때문에 최대한 팀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부상이 회복 된 다음에 (중견수로) 나올 것 같다.
[사진 = 이용규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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