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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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김진수, 남편보단 자주 못보는 남친 느낌"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17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김정아가 남편 김진수와 어색한 사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김진수가 아내 김정아와 함께하는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하석주가 함께했다. 



이날 김진수는 김정아와어 첫만남을 회상했다. 김진수는 "원래 알던 누나였다. 연락을 안하고 지내다가 우연히 식당에서 만났는데 너무 예쁘더라. 그때부터 연락을 시작했다"면서 아내가 6살 연상임을 전했다. 

김정아는 "그 때 남편은 24살이었고, 저는 30살이었다. 젊은 패기에 그러다가 그만 둘 줄 알았다. 그래서 상처를 받게 될까봐 처음에는 거부를 많이 했다. 잘 안될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수는 "처음 만날 때부터 무조건 결혼을 할 것 같았다. 결혼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했고, 김정아는 "남편이 저돌적으로 밀고나오더라. 저는 점점 끌려가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결혼식장에 있었다"면서 웃었다.  

하지만 결혼한지 8년이 된 두 사람은 그 중의 절반은 김진수의 훈련으로 떨어져있었다고. 

김정아는 "솔직히 너무 어색하다. 남편과 마주보고 얘기하는 것이 낯설어서 안 하게 되고, 그러니까 손잡고 다니는것도 잘 안하게 된다. 남편보다는 자주 못보는 남자친구 느낌이 강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진수를 어색하게 느끼는 사람이 아내뿐만이 아니었다. 5살 딸도 김진수에게 거리를 뒀다. 딸은 아빠가 있음에도 엄마 곁을 떠날 줄을 몰랐고, 김진수는 그런 딸의 마음을 잡아보려고 애를 썼다. 

이에 대해 김정아는 "딸은 아빠가 집에 오면 '어떻게 왔어?'라고 물어본다. 그리고 다시 훈련을 하러 갈 때는 '또 놀러오세요'라고 한다. 딸은 집에서 아빠랑 같이 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아빠의 집은 축구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딸이다 보니까 조금만 더 크면 안아주지도 않을 거 아니냐. 멀어질까봐 걱정되고 슬프다"면서 딸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날 김진수는 부상으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좌절을 겪을 때마다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건 아내라면서 "저를 만나지 않았으면 이런 고생을 안했을 사람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 중 첫번째가 아내"라면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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