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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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김진수 저돌적 대시, 정신 차려보니 결혼식장"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3.01.17 01: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6살 연하의 김진수의 아내가 저돌적으로 대시를 했던 남편의 모습을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김진수가 아내 김정아와 함께하는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하석주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김진수의 아내 김정아는 빼어난 미모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정아는 "결혼 전에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리포터로 활동을 했다. 결혼을 하면서 그만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첫만남을 회상했다. 김진수는 "원래 알던 누나였는데, 우연히 식당에서 만났다. 너무 예뻐서 연락을 시작했다. 첫 만남에 결혼을 할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반면에 김정아는 "젊은 패기로 (대시를)하다가 말줄 알았다. 저돌적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결혼식장이었다"고 했다. 

김진수와 김정아는 어느덧 결혼 8년이 됐지만, 그 중에 절반은 김진수의 원정 훈련 때문에 떨어져서 지냈었다고. 김정아는 "결혼식 당일에도 훈련을 하다가 결혼식을 치루고, 바로 다음날 오전에 출국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과 5살 딸이 함께 사는 러브하우스가 공개됐다. 흐트러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깔끔 그 자체의 집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진수는 "아내도 깔끔하지만 저도 청소를 심각하게 하는 편"이라고 했다. 



실제로 새벽에 기상을 한 김진수는 라텍스 장갑을 끼고, 물티슈로 바닥 곳곳을 닦기 시작했다. 김진수는 "더러운게 정말 싫다"고 했고,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아주 흐뭇한 그림"이라고 반족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딸 제이의 모습도 공개됐다. 김진수를 똑닮은 딸은 아빠를 보고도 엄마에게만 딱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김진수는 그런 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노력을 했다. 

이에 대해 김정아는 "딸이 아빠는 축구장에서 산다고 생각하고, 집에는 엄마랑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빠가 집에 오면 '어떻게 왔어?'라고 묻고, 집을 떠나면 '또 놀러 오세요'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멀어질까봐 걱정이다. 딸이니까 조금만 더 크면 안아주지도 않을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을 하면 슬프다. 서운함보다는 딸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마음 아파 했다. 

또 이날 김정아는 남편 김진수의 운동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직접 보게 됐다. 김진수는 힘든 훈련을 의지로 견뎌내며 이어가고 있었다. 이 모습에 김정아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김정아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깜짝 놀란 김진수는 "나만 힘든게 아니라 운동선수들이 다 힘들다"면서 위로했다. 김정아는 "이렇게 고생을 하는 줄 몰랐다"면서 "남편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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