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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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3년동안 5번 퇴사…문제 생기면 못 버텨"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01.17 00: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물어보살' 3년 동안 5번의 퇴사를 경험한 의뢰인에 서장훈이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갈등이 생기면 퇴사하는 25세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미용실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못 버티고 그만뒀다"며 3년 동안 5번의 퇴사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의뢰인은 첫 직장에 대해 "21살에 아는 언니의 추천으로 입사했다. 제가 입사 후 4개월이 됐을 때 남자 실장님이 관리직이 됐는데 저에게 막 대했다. 기분이 나쁜 게 있으면 저에게 성질을 내서 힘들어서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두 번째 직장 역시 같은 곳이라는 의뢰인은 "대표님에게 연락이 와서 그만뒀던 미용실을 또 갔다. 실장님이 사과를 해서 재입사를 했는데 새로운 디자이너 선생님과 안 맞아서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어 의뢰인은 세 번째 직장에 대해 "직원들 출근이 오전, 오후로 나뉘는데 제가 아침 출근을 하는 날이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몸이 너무 아파서 출근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오후 출근하는 인턴에게 시간을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읽씹을 해서 급하게 링거를 맞고 출근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이른 시각에 연락했다고 지적하는 오후 인턴의 화풀이. 

이에 의뢰인은 "사과를 했는데, 인턴분이 선생님들에게 그 사건을 계속 언급했다. 일이 커지고 커져서 저는 상황 설명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원장님 귀에 들어가서 좋게 풀라고 요구를 하셨는데 제가 왜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이렇게 많이 그만두면 일이 안 맞는 게 아니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미용할 때가 제일 재밌고 행복하다"며 미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의뢰인은 계속되는 퇴사에 기술을 익힐 시간이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디자이너를 거쳐서 원장이 되고 싶다는 네 꿈을 이루기 위해서 화가 나도 참는 법을 배워야 한다. 또한 갈등이 생겼을 때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우리가 그 상황을 다 겪지 못해서 의뢰인의 마음을 알 수는 없다. 물론 힘들고 민감한 직업이라 감정 소모도 많을 테지만 좀 참고 견뎌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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