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 子 성적 집착맘 됐다…숨겨진 사연 뭐길래 (일타 스캔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일타 스캔들' 배우 장영남이 날 선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영남은 지난 14,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아들 둘을 둔 학부모이자 도도하면서 지성미 넘치는 변호사 장서진 역으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서진은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깔끔한 옷차림으로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의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남행선(전도연 분)의 반찬가게에서 만난 조수희(김선영), 이미옥(황보라)에게 쌀쌀맞은 태도로 대하며 학부모들에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장서진은 남편과 언성을 높이며 다투거나, 모의고사에서 문제를 틀린 아들 이선재(이채민)를 나무라며 예민함을 드러냈다.



이후 장서진은 홀로 술을 마신 뒤 이선재에게 "너마저 잘못되면 엄마는 진짜 죽어"라고 말하며 씁쓸함을 자아냈다. 또한 장서진이 부엌 찬장에 올려놓은 돈을 누군가가 가져가는 모습이 비치며 가족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장영남은 날선 말투와 차가운 표정으로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전했으며, 화를 내며 소리치는 모습부터 애써 감정을 억누르는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고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아들의 교육과 성적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장서진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일타 스캔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