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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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정태우, ♥장인희 비행 가면 즐겁다고"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3.01.14 22: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태우와 이광기가 서태화의 집에 초대됐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태우가 서태화의 집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태우는 서태화의 집을 찾았고, "저희 동네 주민이다. 저희 집에서 3분 걸린다. 동네에서 밥 잘해주는 형이다"라며 밝혔다. 서태화는 "저번 주에 '살림남2' 보니까 불쌍하더라. 못 먹고. 맛있는 거 해서 먹이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야기하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서태화의 집은 넓은 거실로 눈길을 끌었고,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었다. 더 나아가 서태화는 남다른 요리 실력을 가진 만큼 냉장고 5대와 깔끔한 주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정태우는 남은 음식을 챙겨가기 위해 반찬통을 챙겨왔다.



이후 이광기는 냉장고를 둘러보던 중 정태우에게 "괜히 훔쳐 가지 마라"라며 당부했다. 정태우는 "난 훔쳐 가진 않는다. 이야기하고 가져가지. 이거 진짜 내가 좋아하는 소스다. 자주 쓰냐. 우리 애들이 진짜 좋아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태화는 "가져가"라며 말했고, 이광기는 "얘 항상 이러는구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서태화는 "너 못 봤냐. 저 통 가져온 거"라며 귀띔했고, 이광기는 "이렇게 살지 마라"라며 못박았다.
 
정태우는 "내가 음식을 잘 못하니까 우리 집 와이프랑 아이들 잘 먹이려고 그런다"라며 설명했고, 이광기는 "너무 불쌍하게 나오지 마라. 콘셉트. 가끔가다 네 거 본다. 내가 손가락이 오그라든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정태우는 "내가 어때서"라며 발끈했고, 이광기는 "네가 제수씨 하고 이불 덮고 들어갈 때"라며 회상했다. 정태우는 "우리 삶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서태화는 "진짜 평상시에 하냐. 잘하냐"라며 거들었고, 정태우는 "난 아내를 사랑한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이광기는 "네가 젊어지는 비결이 있는 것 같다. 관리, 비법. 너만의 비법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정태우는 "아내와의 사랑?"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서태화는 "남자 세 명 모였는데 솔직해지자"라며 만류했다.

이광기는 "너 나한테 솔직하게 이야기했잖아. 와이프 비행 가면 즐겁다고"라며 폭로했고, 정태우는 "가끔씩 태화 형처럼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라며 인정했다. 

이광기는 "그래서 너 가끔씩 태화 형한테 오지"라며 물었고, 정태우는 "와이프랑 싸우거나 와이프랑 오래 있었다 싶을 때는 혼자 있고 싶다. 그럴 때 빼고는 아직까지 연애하는 것처럼 살고 있다"라며 맞장구쳤다.

이광기는 "주로 뭘로 싸우냐"라며 질문했고, 정태우는 "나한테 관심 안 가져주고 애들한테만 관심 가질 때. 뽀뽀 안 해줄 때"라며 하소연했다. 이광기는 "태화 형은 공감 못할 거다. 안 살아봤는데 공감을 하냐"라며 의아해했고, 서태화는 "공감한다. 이 나이에 안 해 본 게 뭐 있겠냐"라며 공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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