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대주 최가온(14·세화여중)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최가온은 이달 27일 미국 아스펜에서 개막하는 2023년 'X Games'에 대한민국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초청되면서 한국 스노보드 파이프 종목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X Games는 전세계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중 상위 랭커들만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케랄트 카스텔레(스페인)도 출전한다. 최가온은 첫 시니어 무대 데뷔를 이번 X Games를 통해 하게 됐고, 스노보드 수퍼파이프 종목에 초청받은 8명의 여자 선수 중 최연소 선수다.
2022년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최가온은 2022년 3월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하프파이프에서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로 이름을 알렸다. 국제스키연맹(FIS) 규정에 따라 2023/2024 시즌부터는 성인부에도 출전이 가능해진다.
세계무대에서 촉망받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유망주 최가온은 X Games를 포함해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로 주목받는 Dew Tour에도 최근 초청됐다. 단기간 내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준 최가온은 앞으로의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선수다.
최가온은 "스노보드 선수로 앞으로 발전하는데 올댓스포츠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매일 열심히 훈련하여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이번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최가온은 어린 나이에 주니어월드 정상에 오를 정도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세계적으로 촉망을 받는 선수이다"며 "최가온 선수가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새로운 역사를 쓸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사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댓스포츠에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하여 최민정(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신지아, 김예림, 이해인(이상 피겨) 등 동계 종목 선수들과 황선우, 김서영(이상 수영), 임성재, 김성현, 황중곤(이상 골프), 여서정(체조), 김자인, 서채현(이상 스포츠클라이밍) 등의 하계 종목 선수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