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2023년 설 연휴 특집 방송 가운데 최고 기대작인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40년만의 비행'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였다.
지난 3일 공개된 1차 티져 영상에서는 나훈아, 심수봉, 임영웅 등 그간 ‘KBS 대기획’에 출연하였던 뮤지션들을 조명하며 ‘KBS 대기획’의 역사를 보여주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송골매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노출되면서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철수와 구창모가 송골매 조형물을 타고 무대에 등장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리메이크하기도 하였던 엑소 수호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시절부터 송골매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해왔던 장기하 그리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송골매의 ‘아득히 먼 곳’을 부르며 화제가 되었던 이선균까지 게스트로 출연한 아티스트들을 선보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여전히 살아있는 슈퍼스타’, ‘공연계의 탑건 매버릭, 송골매’, ‘송골매의 음악이 흐르는 순간 난 스물이었다’ 등 공연을 관람했던 관객들이 남긴 감상평이 노출되고 ‘우리가 사랑한 송골매의 다신 없을 마지막 무대’라는 문구와 함께 티저 영상이 마무리된다.
배철수, 구창모가 송골매로서 방송에 출연하는 마지막 공연이 될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40년만의 비행'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배철수와 구창모 중심으로 19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송골매는 1982년부터 1985년까지 4년 연속 KBS 가요대상에서도 록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록 음악을 주류 음악 씬(Scene)으로 끌어올렸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룹사운드로서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업적을 남긴 바 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