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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임사랑에 "결혼? 부모 도움 NO…신혼집 만들고"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3.01.12 11: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랑수업' 모태범과 임사랑이 커플 건강검진 후 속내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박태환의 알찬 신년 바자회 현장, 이상준 모자와 신봉선의 요리수업, '찌커플' 모태범과 임사랑의 건강검진 나들이가 담겼다. 

'일일멘토'로 송재희가 출연했다. 송재희는 "아내 지소연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아내가 10개월 품었으니, 제가 10개월 품자는 마음"이라고 밝혀 '신랑즈'의 롤모델로 급부상했다. 




이날 '찌 커플'은 커플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중 모태범은 내시경 후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임사랑을 향해 "미인이시다.남자친구는 있냐"며 작업을 거는 말을 걸었다. 이에 임사랑은 침착하게 "제일 사랑하는 사람 이름이 뭐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모태범은 "정연화"라고 대답했고, 스튜디오는 얼어붙어 정적을 이뤘다. 하지만 정연화는 모태범의 모친 이름. 뜻밖의 효자 인증을 한 모태범을 뒤로한 채, 병원에서 나온 이들은 건강을 위해 비건 음식점에 들렀다. 

식사 중 임사랑은 모태범이 마취 깰 때를 언급하더니, "옛 여자친구와는 왜 헤어졌냐"고 질문했다. 모태범은 "나는 운동, 친목, 연애를 다 하고 싶은데 상대가 이해를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가 사랑이 보다 활동이 많지않냐. 그런 부분이 혹시 힘드냐"고 되물었다. 이에 임사랑은 "네"라고 즉답해 모태범을 당황케한다.

임사랑은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며 "내가 너무 놀지도 않아서 전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불안함이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나와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만났다"며 전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이별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모태범은 고개를 끄덕인 후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 도움을 안 받고 싶다. 신혼집이라도 만들고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송재희는 "결혼하고 보니 준비해야 할 것은 내 마음이었다"며 명품 조언을 건네, 모태범은 물론 '신랑즈'에게 진한 교훈을 안겼다.



박태범은 성공적인 신년 바자회를 개최했다. 그는 '미니멀 라이프' 실천의 일환으로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박태환의 소장품들은 하나둘 새로운 주인을 찾아 떠났고, 바자회는 총 212만 3천원의 판매 수익을 달성해 뜻 깊은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으로 이상준은 어머니와 함께 시골집에서 우족탕을 끓이며 등장했다. 이때 신봉선이 깜짝 방문해 이상준 모자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특히 이상준은 신봉선이 자신의 어머니와 금세 친해지자, "엄마가 결혼하면 좋겠다고 하니까 누나가 저 한번만 도와주면 안돼냐"며 결혼 의사를 물었다.

이상준의 어머니는 "우족탕은 신붓감이 오면 해준다고 했는데, 봉선씨가 왔네?"라며 가세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봉선은 "상준아! 나랑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상준은 "물소리 때문에 못 들었다"며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준 모자와 신봉선은 밥상에 둘러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먹방을 펼쳤다. 여기서 이상준의 어머니는 신봉선에 대해 "실제로 보니까 예쁘다. 1일 며느리 덕분에 따봉!"이라며 엄지를 척 올렸다. 이상준도 신봉선을 향해 "제 인생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주세요"라고 선전포고해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송재희씨 진짜 멘토링 잘하시는 듯. 엄청 많이 깨닫고 배웠어요", "태환씨 자선 바자회로 시작부터 선행! 올해 꼭 좋은 일 있으시길요", "상준씨랑 봉선씨 뭐야. 잘됐으면 좋겠어요", "찌 커플 응원하고 있어요. 모든 걸 잘 뛰어넘었으면 좋겠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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