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김종국에 조나단 뺏겨 '서운'…"연락 뜸해지더니" (옥문아들)[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규형이 조나단이 김종국의 축구단으로 이적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이규형이 출연했다.

'옥문아들' MC에게 소중한 사람을 뺏긴 적 있다는 이규형은 "저한테는 슬픈 이야기다. 김종국 선배님한테"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규형은 "조나단이라고. 제가 축구팀이 있다. 조나단이 어느 날부터 안 나왔다"라며 조나단이 김종국의 축구단으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내가 지난 주에도 조나단한테 물어봤다. '너는 축구 팀이 없냐'고. 조나단이 '그냥 뭐' 그랬다"라며 자신이 제안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규형은 "'그냥 뭐'라고 했냐. 그 자식 저희 유니폼도 다 있다"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규형은 "저는 2년 정도 된 팀이다. 조나단이 처음에 운동하러 왔다가 유니폼까지 맞추고 한동안 굉장히 친하게 볼을 찼다. 어느 날부터 안 나왔다. 부상을 입었나 걱정도 됐다. 연락도 뜸해지고 부상을 입었나 걱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이규형은 다른 매체를 통해 조나단이 김종국의 팀으로 이적한 걸 알게 됐다고. 이규형은 "조나단이 빠져도 전력에 누수는 없다. 100명 좀 넘게 있다. 김성철, 탕준상, 윤찬영 배우도 있다"고 자랑했다.



김종국은 "조나단이 이 팀에 몇 명 데리고 왔다. 게스트로 데리고 와서 몇 번 찼다"며 이규형의 구단 멤버들도 왔었다고 폭로했다.

얼마 전 조나단에게 연락이 왔다는 이규형은 "'김종국 선배님 팀으로 이적했다며' 했더니 '형님 저는 마음만은 영원히', '사실 부상 때문에 못 나갔다' 그랬다"라며 조나단의 변명을 밝혔다.

김종국은 "녹화를 끝내고 바람처럼 와서 한 시간이라도 뛰겠다고 한다. 바람처럼 와서 열심히 뛰더라. 열정이 대단하다"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김종국, 이규형은 조나단을 서로 양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