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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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체제 구축' 대한항공, 삼성화재 추격 뿌리치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3.01.11 21:14 / 기사수정 2023.01.11 21:1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선두'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3-1(25-17, 25-22, 21-25, 27-2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18승째(3패)를 수확했고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여기에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최하위 탈출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5승 16패가 됐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정지석이 각각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링컨도 10점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27점을 폭발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대한항공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 9-6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김민재와 조재영의 득점을 앞세워 18-13으로 달아났다. 이후 임동혁의 막강한 화력이 더해지며 무난히 1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의 공격성공률은 74%에 달했다. 

2세트 초반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대한항공은 곽승석, 조재영이 속공 공격을 적중했고 삼성화재는 김정호가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중반부터 흐름을 바꿨다. 임동혁이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정지석이 서브 에이스와 파이프 공격을 성공하며 20-16으로 치고 나갔다. 흐름의 변화는 없었다. 곽승석, 임동혁, 조재영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대한항공이 2세트도 이겼다.



3세트 초반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괴롭혔다. 이크바이리의 득점포를 앞세워 8-5로 앞섰다. 임동혁이 주춤한 사이 이크바이리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삼성화재가 17-11까지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리드 사수에 성공했다. 화끈한 공격을 선보인 이크바이리가 득점에 열을 올렸고 김준우가 득점을 보태며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대한항공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링컨의 연속 득점에 이어 한선수가 블로킹을 성공하며 8-6으로 리드했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김민재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16-13 리드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링컨의 백어택이 위력을 발휘했고 조재영이 득점에 가담하며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대한항공은 가까스로 삼성화재의 맹추격을 뿌리쳤다. 25-25 동점에서 대한항공은 링컨, 조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OVO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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