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56
사회

육군 훈련병, 급성 호흡 곤란으로 사망

기사입력 2011.05.12 13:55 / 기사수정 2011.05.12 13:5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육군 훈련병이 야간 행군 훈련 중 급성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사실이 12일 뒤늦게 알려졌다.

육군 등에 따르면, 노 모 훈련병(23)은 지난달 22일 새벽 2시10분까지 20㎞ 완전군장 행군을 마친 뒤 부대로 복귀했으나 고열 증세로 연대 의무실에서 타이레놀 2정만 처방받은 뒤 오전에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7시쯤 사망했다.

노 훈련병의 시신 부검 후 노 훈련병이 잠복기가 수일에 불과한 뇌수막염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더 커졌다.

뇌수막염의 잠복기를 감안하면 입대 후 병에 걸렸을 개연성은 매우 높다. 그러나 훈련소 측은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

노 훈련병의 유족 측은 "야간행군 뒤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더라면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가족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박예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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