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정은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에서 선보인 맛깔나는 음주신과 욕 연기의 비결을 밝힌다. 이어 그는 ‘응답하라 1997’에서 성동일과의 강렬했던 첫 촬영을 회상한다.
11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한가인, 재재, 정은지, 안유진이 출연하는 ‘퀸받드라슈’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은지는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후 사랑받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5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정은지는 올해 데뷔 12년차를 맞이한 소감을 전한다. 이어 세월의 변화를 실감한 순간이 있었다며 '웃픈' 고백을 전한다.
이날 정은지는 ‘술꾼도시여자들’ 촬영 에피소드를 오픈한다. ‘술도녀’에서 강지구 역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된 차진 욕 연기의 비결을 들려준다.
드라마 속 음주 신에 대해서는 “실제로 술을 마실 때도 있다”라고 밝히며, 리얼한 음주 연기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정은지는 ‘술도녀’ 촬영 당시 부모님을 걱정하게 만든 연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정은지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원조 개딸’로 주목받았던 ‘응답하라 1997’ 촬영 뒷이야기도 전한다. 그는 극 중 아빠 역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성동일과의 강렬했던 첫 촬영 당시 매우 긴장했지만, 성동일에게 인정을 받은 사연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성동일이 건넨 한마디도 공개한다.
그러면서 정은지는 에이핑크가 ‘청순돌’ 콘셉트로 활동했을 당시 이야기도 말한다. ‘청순돌’ 콘셉트 때문에 특별히 이것이 금지됐다고 밝혀 MC들과 게스트들의 이목을 집중하게 한다.
여기에 정은지는 다른 가수들과 듀엣곡 무대를 선보였던 에피소드를 전한다. 그는 파트너와 뜻밖의 보컬 배틀(?)을 했다고 이야기한다.
정은지의 ‘술도녀’ 속 맛깔나는 음주 신과 욕 연기의 뒷이야기 풀버전은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