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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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위치 고민男…이수근 "2년 뒤 결혼? 어떻게 될 지 몰라"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10 07:1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신혼집 위치로 여자친구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29세 남성 의뢰인이 등장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9세 회사원 남성 의뢰인이 등장해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2년 후 결혼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하며 신혼집 위치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여자친구는 서울 은평구 본가에 가족들과 살고 있고 저는 경기도 하남에서 자취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회사는 송파구에 있고 여자친구는 용산구다. 여자친구의 경우엔 타 지점 근무 이동이 가능해서 결혼 후 제가 사는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겼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의뢰인의 여자친구는 결혼을 하더라도 본가와 가까운 동네에 살고 싶어한다고. 이에 의뢰인은 여자친구 본가 근처로 신혼집을 구하게 되면 출퇴근 거리가 4시간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수근이 "왜 결혼을 2년 뒤에 하냐"고 묻자 의뢰인은 "굳이 지금 하고 싶지는 않고 나중에 나이를 먹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근이 "그때 가서 생각해라. 너희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것도 하나 양보 못하는 사람들이 무슨 결혼을 하냐"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의뢰인과 여자친구가 함께 돈을 모아 집을 매매할 예정이라는 말을 들은 이수근은 "그렇다면 여자친구 의견도 존중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뢰인은 "둘 중 한 명이 포기를 해야하는데 제가 포기하긴 싫다. 여자친구에게 설득을 해봐야한다"며 고집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어떻게든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생각하기 시작했다. 

생각을 정리한 서장훈은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을 찾아냈고, 신혼집 위치로 서울시 금천구를 제안했다. 서장훈이 의뢰인의 여자친구와 통화를 해 "서로 가운데에서 가는 건 어떠냐. 지하철로 1시간 내외로 본가와 회사를 가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의뢰인의 여자친구는 "그건 괜찮은 거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여자친구에게 "찾아보고 서로 양보를 해서 접점을 찾아서 타협을 해라"고 말했고, 이수근 또한 "행복해지려고 하는 일로 이런 걸로 다투면 안된다. 두 분의 행복을 빌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장훈은 "가장 좋은 방법은 중간 지역에 사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생각지 못한 곳에 보금자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을 건넸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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