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롯데의 주전 유격수인 문규현 선수가 10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3~4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시즌 초 같았으면 황재균을 유격수로 전준우를 3루수로 이동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양승호 감독은 문규현 대신 2군 선수를 올린다고 선언했다.
그렇다면 롯데 2군 선수 중 유격수 후보는 누가 있을까? 우선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양종민 선수가 꼽힌다. 2009년 고졸선수로 입단했으며 우투좌타인 양종민 선수는 수비는 무난한 수준이지만 1할을 멤도는 타율로 인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두 번째 후보는 박준서 선수다. 올해로 서른살을 맞이한 박준서 선수는 주로 3루수로 활약했지만 유격수도 가능한 유틸리티맨이다. 하지만 역시 1할을 웃도는 타격으로 인해 이제 막 불붙은 롯데 타선의 구멍이 될 확률이 높다.
결국 문규현 선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2군 선수들도 빈타에 허덕일 수 밖에 없는 롯데의 내야진. 부디 문규현 선수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길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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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