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2 07:27 / 기사수정 2011.05.12 07:27
장성호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9회초 역전 2점홈런을 날리며 한화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작년 10월 오른쪽 어깨를 수술하고 재활 후 지난 달 24일 복귀한 장성호의 부활포는 많은 야구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개인 통산 1천 800안타를 양준혁, 전준호에 이어 세번째로 달성하며 현역 선수 최다안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호의 부활은 흔들리는 한화 타선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시즌 유난히도 고참 타자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타격 10걸 안에 70년대에 출생한 선수들이 4명이 포함돼 있다. 특히, LG의 고참선수 이병규(74년 생), 박용택(79년 생), 조인성(75년 생)의 활약은 LG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넥센의 김민우(79년 생)도 팀의 주축타자로 성장하여 팀 선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한화에는 중심축을 잡아줄 만한 타자가 마땅치 않다. 베테랑 타자 중에는 정원석, 강동우가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고 기대주로 떠오르는 최진행이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장성호가 부활한다면 많은 경험을 가진 베테랑 선수가 한화의 타선을 이끌며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장성호는 "최선을 다해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성호가 중심이 된 한화 타선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한화를 이끌어 올리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 장성호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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