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팀원 선택을 받지 못한 한해가 좌절했다.
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코미디언 5대 천왕' 이상준, 김두영, 이국주, 이은지, 김해준이 출연해 꽉 찬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푸짐한 낙지 한 상을 두고 '팀 대항 릴레이 받쓰'가 펼쳐졌다. 세 개 팀이 한 구간씩 나눠서 답안을 제출, 정답을 맞힌 팀만 먹방이 가능한 규칙으로 게임이 진행됐다.
이에 가장 중요한 건 팀 선정. 박나래는 "저번에 하위권 사람들 너무 속상했다. 저희는 아무도 안 뽑아줘서 제일 마지막에 남았다. 하위권이 먼저 뽑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박나래의 요구로 원샷 순위 하위권 TOP3가 팀원을 선택했다. 뒤늦은 합류로 원샷 순위가 적은 태연과 받아쓰기에 취약점을 보이는 신동엽, 김동현이 차례로 이름이 불렸다.
태연의 원샷 누적 횟수는 20회, 그리고 신동엽과 김동현은 15회로 공동 꼴찌였다.
이에 한해는 "5년 동안?", 키는 "저건 1년에 원샷을 세 번 받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원 선정을 앞두고 태연은 "게스트들의 장점을 어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제일 먼저 이국주는 "저는 요즘 굉장히 외로워서 감수성이 올라와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사를 느낄 수 있다"고 호소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김두영은 음악을 좋아한다며 "주로 팝이나 락을 많이 듣는다"고 말해 신동엽의 원성을 샀다.
마지막으로 이상준은 '고집이 있냐'는 질문에 "고집이 없다"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러나 김해준은 "고집 대신 아집", 박나래는 "편협한 사고"라고 경계해 이상준을 당황하게 했다.
가위바위보로 가장 먼저 선택권을 얻은 태연은 소녀시대의 노래를 부르며 적극적으로 어필한 이은지를 선택했다. 이어 김동현은 이국주를 선택했다. 모두의 기피 대상이었던 김동현의 선택에 이국주는 눈을 감고 뜨지 않아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다시 태연 차례가 되자 "우리 셋이 태티서하자"며 간절한 눈빛을 보냈고, 태티서의 서현을 담당하게 됐다.
선택이 계속되면서 김동현은 이국주에게 팀원 선정 권한을 넘겼다.
이에 신동엽은 "국주가 키 어려워하는 모습도 보고 싶고, 키랑 동현이가 서로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며 키를 선택할 것을 권유했다.
키와 한해 사이에서 망설이던 이국주는 결국 키를 선택, 이에 키는 망연자실하며 죽은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상준과 한해가 남은 상황에서 선택권을 가진 신동엽은 "아까부터 계속 혼자서 기도했다. 저분은 내가 뽑았으면. 왜냐하면 우리도 이겨야 하니까"라고 말해 한해를 설레게 했지만, 이상준을 선택하는 반전을 보였다.
한해는 최후의 1인이라는 사실에 "실화냐. 제가 오늘 퇴근을 해도 될 것 같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태연 팀에 자동으로 합류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