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국가대표 축구 선수 조규성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일출 원정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조규성 선수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 몰래 매니저들을 섭외했고, 그들을 대신해 멤버들을 픽업했다. 가장 먼저 나온 등장한 멤버는 미주였다. 미주는 "선크림은 바르게 해줘야지"라며 발끈했다.
미주는 차에 탑승했고, "불 켜지 마라. 불 꺼라. 어떡하냐. 진짜로. 나 이거 규성 씨가 보면 안 된다"라며 조규성 선수를 언급했다.
박진주 역시 제작진을 보고 어쩔 줄 몰라 했고, "난 여러분들에게 이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 갓 태어난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라며 좌절했다.
정준하 스타일리스트는 "좋은 프로그램이다"라며 서둘러 퇴근했다. 이이경은 제작진을 보고 도망쳤고, 잠시 동안 추격전을 벌였다. 이이경은 "시청자에 대한 헤어, 메이크업 예의가 안 돼있다"라며 손사래쳤다.
결국 미주는 차 안에서 급히 화장을 했고, "결혼해야 된다고. 눈썹 어떻게 해"라며 하소연했다. 박창훈 피디는 유재석과 동행했고, 유재석은 "요즘 재미 들였구나. 새벽에 부르는 거. 벌칙이냐"라며 툴툴거렸다.
제작진은 2023년을 맞아 일출을 보러 가는 특집을 준비한 것. 멤버들은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야 했고, 유재석과 신봉선은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청량리역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달려야 했다.
멤버들은 무사히 전원 탑승했고, 이이경은 "자연스럽게 비워놨네"라며 미주의 옆자리에 앉았다.
박창훈 피디는 "좋은 일로 가는 거고 새해여서"라며 귀띔했고, 유재석은 "왜 우리는 해를 그냥 보러 가면 되지 아이들을 아침부터 혼란스럽게 하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미주는 "민낯을 안 보여줄 권리가 있다"라며 맞장구쳤고, 박창훈 피디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며 설득했다.
특히 유재석은 "'유퀴즈(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조규성 선수 나왔었다. 너무 잘생겼다"라며 귀띔했고, 미주는 "안경 쓰고 나왔던데. 어떻게 하냐. 조규성 눈 감아"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박진주는 "우리 원래 이거보다 예쁘다"라며 거들었다.
하하는 "그런 정도의 급이 올라가면 샘이 안 난다"라며 칭찬했고, 유재석은 "너무 좋겠다. 모든 걸 다 가졌다"라며 덧붙였다. 신봉선은 "젊음도 가졌다"라며 공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