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환혼2'에 출연 중인 배우 고윤정이 악의적으로 조작된 졸업사진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윤정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지금의 외모와 다르다며 성형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상황은 하루만에 반전됐다. 4일 고윤정의 동창 지인이라고 밝힌 A씨가 하루 전날 SNS를 통해 퍼진 고윤정의 졸업사진과 자신이 직접 촬영한 졸업사진을 비교한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것.
A씨는 "아는 동생이 고윤정과 같은 학교 나왔는데 원본 졸업 사진은 따로 있다. 사진이 악의적 편집으로 이상하게 수정돼 돌아다니는 것 같아 올린다. 고윤정이 착하고 인사성도 밝다고 들었다. 왜 뜨려고 하면 뭐 하나라도 걸고넘어지려는 걸까. 어이없다"라고 조작된 졸업사진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에 퍼진 사진은 눈 크기를 줄이고 피부 톤을 어둡게 하는 등 악의적으로 편집된 흔적이 있어 충격을 안긴다.
5일 소속사 MAA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사진 편집 그리고 인신공격성 비방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게재 등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항상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윤정은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했다. 이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홈' 그리고 영화 '헌트'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는 8일 종영을 앞둔 tvN 드라마 '환혼2'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