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1 10:25 / 기사수정 2011.05.11 10:25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역시나 LG겠죠?
이러한 돌풍의 이유에는 안정된 선발진과 활화산 같이 터지는 타격감과 더불어 백업선수들의 성장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백업들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유격수 윤진호 선수입니다. 광주제일고와 인하대를 거쳐 09년도에 신고 선수로 입단하게 된 윤진호 선수는 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가진 재능 있는 선수입니다.
빠른 타구 판단과 더불어 넓은 수비범위 그리고 어려운 타구도 잡아내는 핸들링까지 수비력만큼은 오지환, 박경수 선수보다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선수가 왜 진작에 1군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냐구요?
“신은 윤진호 선수에게 수준급 이상의 수비력을 주었지만 타격감을 가져가셨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로 타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죠^^;;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공격력보다 수비력을 훨씬 중요하게 여기는 포지션이지만 윤진호 선수의 타격은 아직까지는 물음표가 더 많은 모습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오늘 드디어 올 시즌 첫 안타가 나왔습니다. 13경기 17타석 만에 나온 값진 안타더군요.^^
팬들도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윤진호 선수에게만은 크게 나무라지 않은 모습을 보이더군요.
“원래 유격수는 수비만 좋으면 타격은 포기해도 괜찮다.” “지금 정도의 수비만 계속 보여준다면 다른 8명의 타자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도 결국은 그가 보이는 안정적인 수비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최종 목표는 지금이 아닌 1군 레귤러로써 매 경기에 주전으로 출장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타격적인 부분도 이제는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오늘 제대로 마수걸이를 했으니 불방망이는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성실한 모습을 보인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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