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결혼하고 싶다더니 女유튜버에 공개 고백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인생84' 기안84가 쏘대장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지난 12월 3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2022 마지막 결산"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기안84가 2022년 한 해 동안 업로드했던 유튜브 콘텐츠의 비하인드가 담겨 있다.



특히 그는 2022년에 있었던 러브라인에 대한 회상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았다.

기안84는 '사내연애' 1편을 회상하며 "'제부도 차차차' 때 한번 해봤으니까 페이크 다큐 식으로 해서 사람들이 진짠지 가짠지 헷갈리게 하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1편이라서 2편을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다. 2편 언제 나오냐고 하는데 모른다. 이걸 찍고 난 이후로 우정잉 님은 다신 볼 수가 없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PD는 "(방송 이후) 우정잉 님과 어떤 관계냐. 기사 많이 떴다"고 물었고, 기안84는 "이게 페이크지만 다큐라는게 조금 사람의 마음이 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은데, 우정잉 님은 진짜 비즈니스였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후 기안84는 "저는 뭘 해도 다큐다. 우정잉 님은 페이크였나 보다. 프로더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우정잉 출연 편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자 PD는 쏘대장이 출연한 '우결'에 대한 이야기도 요청했고, 이에 기안84는 "난 찐으로 설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근데 왜 다들 한번 나오면 다 사라지지?"라며 의문을 표했다.

2탄 마지막에 쏘대장은 "오빠가 진심인지 그냥 방송 콘셉트인지 너무 헷갈린다"고 언급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저는 다큐였다"고 자신은 진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쏘님이랑 찍고 혜진이 누나랑 무슨 커플 캐롤을 했지 않나. 근데 가족끼리 그런 거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처럼 여자 연예인들과 한 방송에서 자신은 진심이었다고 고백한 기안84.

그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기안84는 스타들의 싱글라이프를 담은 '나 혼자 산다'와 날것의 여행을 보여주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활약해 멀티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나도 빨리 좋은 짝을 만나 시언이 형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는 말로 결혼을 언급했다. 이시언은 서지승과 결혼 후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바 있다.

싱글라이프 예능인 '나 혼자 산다'로 수상을 했지만 결혼 후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는 게 목표라고 수상소감을 한 셈.

기안84의 이러한 결혼 의지는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기안84 유튜브, 한혜진 유튜브, 쏘대장, 엑스포츠뉴스 DB, MBC 연예대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