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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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남자 김민재의 컴백…'유세풍2' 하이라이트 공개

기사입력 2023.01.02 11:2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가 더 이상하고 아름다워진 계수의원 한양점의 오픈 준비를 마쳤다.

tvN 새 수목드라마 여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측은 2일, 한양을 ‘혼쭐’ 내러 온 계수의원 식구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5분 ‘순삭’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계수의원 한양점에서는 또 어떤 행복 처방전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풍우커플’ 유세풍(김민재 분)과 서은우(김향기)의 깊어진 로맨스는 어떻게 그려질지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이 반전과부 서은우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시즌 1에서는 서로의 결핍과 아픔을 들여다보며 공감과 치유를 전하는 계수의원 심의 3인방의 활약을 담아 뜨거운 감동을 선물했다. 환자들을 치유하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나아가는 심의들의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힐링’ 사극의 진수를 보여줬다.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날로 치솟는 가운데 공개된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한양점을 오픈한 계수의원 식구들의 다이내믹한 변화로 시작한다. 수석침의이자 ‘찐’ 한양남자 유세풍은 변치 않은 꽃미모로 도성 바닥을 뒤집어 놓는다. 문전성시를 이룬 계수의원 한양점의 떠들썩한 풍경과 함께 ‘계벤저스’의 색다른 변화도 흥미롭다. 한양 밤도깨비(?)로 변신한 괴짜의원 계지한, 은밀한 사생활로 비범한 아우라를 풍기는 반전의 만복(안창환), 여전히 자유분방하게 센 할망(전국향), 치트키 업그레이드된 남해댁(연보라)과 장군(한창민), 한양 ‘패피’를 꿈꾸는 입분(김수안)까지 ‘더 이상하고 더 아름다워진’ 계수의원 식구들의 변화는 한층 다이내믹하고 유쾌한 활약을 기대케 한다.

‘풍우커플’ 유세풍과 서은우의 깊어진 로맨스는 설렘을 자아낸다. 지난 시즌에서 유세풍은 서은우에게 마음을 고백하기도 전에 왕의 부름을 받았다. 서은우를 그리워하는 유세풍의 얼굴엔 애틋함이 가득하다. 그리움이 넘쳐 헛것이라도 보는 것인지 눈앞에 서은우가 어른거린다. 그런 유세풍 앞에 마법처럼 나타난 서은우에 “진짜 제 앞에 계십니다”라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유세풍의 풋풋한 미소는 ‘심쿵’을 유발한다. 살며시 맞잡은 애틋한 손길과 깊어진 눈빛까지,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두 사람의 얼굴엔 설렘과 행복으로 충만하다. 여기에 “의원님 곁에서만 숨 쉬는 것 같고 가슴이 뛰는걸요”라는 서은우의 고백은 두 사람의 재회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더 끌어올린다.



‘풍우커플’을 흔드는 범상치 않은 라이벌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내가 유세엽(=유세풍)의 첫사랑”이라며 당차게 나타난 옹주 이서이(우다비)의 모습에 유세풍은 당황을 금치 못한다. 뒤이어 “이 나라의 옹주인 나를 더럽혀 놓고!”라는 그의 의미심장한 발언에 계수의원 식구들은 경악하고, 서은우는 난봉꾼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못내 억울하고 서운한 유세풍의 질투도 미소를 유발한다. 

남부러울 것 없는 유세풍마저 질투하게 한 의문의 사내 전강일(강영석)의 정체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시각각 대립각을 세우는 유세풍과 전강일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게다가 “제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유세엽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도록 만들겠다”라는 그의 날 선 경고는 이들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더한다.

궁궐과 계수의원을 둘러싼 사건들도 끝없이 이어진다. 궁 안에 죽은 조태학(유성주)의 원혼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유세풍과 서은우는 조사에 나선다. 겁에 질린 채 자신을 반드시 살리라며 분노하는 왕(오경주)의 모습은 궁궐에서 마주할 새로운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소락현에 새로 부임한 현령 안학수(백성철)의 정체에도 호기심이 쏠린다. 

계지한과 입분이를 보며 “어쩐지 참 친숙하다 했어”라고 싸늘히 중얼대는 현령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이 아이만큼은 지켜야 한다”라는 계지한과 “언제까지 속일 생각이었냐”라고 소리치는 입분. 두 부녀에게 찾아온 위기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계수의원의 위기도 포착됐다. “계수의원을 잠정 폐한다”는 전강일, 이에 맞선 유세풍과 계수의원 식구들의 결연한 모습이 기대를 높인다. 나쁜 자들을 ‘혼쭐’ 낼 준비를 마친 심의 3인방이 시즌 2에서는 어떤 활약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위기에 맞서게 될지 이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은 오는 11일(수)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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