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 리오넬 메시 팬이 팬심으로 얼굴 문신까지 했지만 곧바로 후회했다.
콜롬비아 인플루언서 '마이크 잼스'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에 한 '메시 문신'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맹활약하면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월드컵 기간 동안 7골 3도움을 기록하는 만 점짜리 활약을 펼치며 조국을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았고, 활약상을 지켜본 FIFA(국제축구연맹)는 메시를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했다.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전 세계 메시 팬들은 열광했는데,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기념해 문신을 새기는 많은 팬들이 급증했다.
이 콜롬비아 인플루언서도 문신을 새기기로 한 수많은 메시 팬들 중 한 명인데, 그는 무려 얼굴에다 문신을 새기기로 결정했다
그는 먼저 이마에 'Messi'를 새겼고, 한 쪽 뺨에는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별 3개를, 반대쪽 뺨에는 '신'을 뜻하는 스페인어 'Dios'와 메시 등번호 '10번'을 조합해서 만든 'D10S'를 새겼다.
그는 고통을 인내하면서 얼굴에 문신을 새겼는데, 불과 며칠 만에 문신을 한 걸 후회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문신을 한 걸 후회한다. 이건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주는 대신 내 개인적으로나 가족 모두에게 부정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메시 문신을 했다가 후회를 한 사람은 더 있다.
한 익명의 아르헨티나 팬은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등에다 문신으로 새겼는데, 타투이스트가 메시를 너무 뚱뚱하게 그리면서 팬들의 비웃음을 샀다.
해당 사진을 본 팬들은 "타투이스트가 브라질 팬인가 보다", "39살 돼서 과체중 된 메시인가", "메시와 웨인 루니를 합성한 거 같은데", "꼭 환불받아"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mike_jambs, r_h3h3 SNS,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