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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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있는데···알나스르 "세계 최고 운동선수 품었다" 환호

기사입력 2022.12.31 16: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알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라고 부르는 등 그를 품은 것에 환호하고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을 통해 호날두를 영입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3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상호 해지하면서 무소속이 돼 새로운 팀을 찾고 있던 상황이었다.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를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알나스르는 설득에 성공해 계약을 체결하면서 호날두를 품에 안았다.



알나스르는 호날두를 데려오면서 놀라는 분위기다.

특히 아랍어 SNS에 그와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 호날두가 공식적으로 계약에 서명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다만 일부 팬들은 알나스르가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다.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는 호날두가 아니라 리오넬 메시(PSG)라고 주장했고, 증거로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사진을 가져왔다.

호날두와 메시 모두 각각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대표팀 멤버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대회 전만 해도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었던 메시와 호날두에게 카타르 월드컵은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컸다.

많은 팬들이 두 선수의 월드컵 성적에 관심을 모았는데 결과는 완전히 상반됐다.

메시는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고,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반면에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고, 토너먼트부터는 선발 경쟁에서 밀리면서 결국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에게 패해 씁쓸하게 대회를 마무리해야만 했다.

사진=AP/연합뉴스, 알나스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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