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올해 아프리카TV에서 대활약한 대상의 주인공, 총 16명이 결정됐다.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 aT센터'에서는 올해를 마무리 짓는 '2022 아프리카TV BJ대상'이 열렸다.
이날 마지막 순서는 부문별 '2022 BJ대상'이었다. 올 한 해 게임, 보이는 라디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약한 BJ에게 주는 상이다.
먼저 보라 엔터테이너 부문에는 NS남순, 단아냥이 토크 부문에는 최군형, 하루가 여행/레저에는 박진우, 음악/댄스에는 댄동단장태우, 먹방/쿡방에는 범프리카, 라이프 부문에는 BJ김원, 스포츠에는 욱하는 형이 차지했다.
이어 게임 엔터테이너 부문에는 와꾸대장봉준, 임아니, 인기게임 롤 부문은 김민교가 FPS 부문은 김성태, 스타 부문에는 감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종합 게임에는 BJ타요, 게임 마스터는 BJ두치와뿌꾸가 가져갔다.
소감도 이어졌다. 김원은 "내가 하는 콘텐츠가 마이너하다보니 영원히 못 받을 줄 알았다. 많은 BJ들이 떠났다. 보여주고 싶었다. 어떻게하든 살아남아 파트너BJ, 상을 받으려고 했다. 보답을 받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운영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댄동단장태우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욱하는형은 "케빈과 쪼꼬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고마웠던 동료들을 언급했다.
2연속 대상을 탄 BJ타요는 "내가 항상 시상식에 못왔던 이유는 부끄러웠다.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진짜 용기를 냈고 이번 기회에 나도 좋은 쪽으로 바뀌고 싶었다. 올해 좋은 일, 힘든 일도 많았다. 이제 방송 인생 마지막이라는 도전을 하려고 한다. 버츄얼 아이돌 그룹을 키우고 있다.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진우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7년이 걸렸다. 나는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 인생은 짧다. 하고 싶은 일을 하셨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들, 친구들, 시청자들 등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BJ하루 역시 "나올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이런 큰 상을 줘서 감사하다. 혼자 6년 가량 방송을 해왔는데 올해 많은 일이 많았다. 팬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도 고맙다고 하고 싶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BJ최군도 "올해 철감봉과 떨어뜨려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15년 간 함께 해 준 팬들에게 이 상을 돌리고 싶다. 방송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 팬들에게 가족이라는 핑계로 함부로 했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롤 분야에서 대활약한 BJ김민교는 "내가 호언장담을 해와서 못 받을까봐 걱정했는데 받아서 다행이다. 상복도 좋지만 내가 인복도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임아니는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동료BJ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뒤늦게 현장에 등장한 와꾸대장봉준도 감사함을 전했다. 단아냥은 "이번 대상을 굉장히 바랬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이 자리에서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내 방송에 나와준 BJ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BJ남순도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올 한해 내 방송을 빛내 준 BJ분들 감사하다. 보이는라디오 콘텐츠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