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9 23:27 / 기사수정 2011.05.09 23:2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소윤 기자]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하 무도)이 7일 방송으로 또 하나의 '레전드 편'을 탄생시켰다.
그 중심에는 정형돈이 있었다.
7일 방송된 '2011 무한도전 탄탄 가요제' 특집에서는 바다, 싸이, 이적, 스윗소로우, 10cm, 정재형, 지드래곤이 출연해 무도 멤버들과 각각 짝을 이루어 무대를 꾸미기 위해 팀을 정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정형돈은 정재형에 파트너 신청을 했고 수락을 얻었다. 그러자 스윗소로우 역시 정형돈에 구애를 해 동시에 두 가수가 정형돈을 지목하는 일이 발생한 것.
이에 정형돈은 그전까지 애절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거들먹거들먹' 거리며 건방진 모습을 보였다.
능청스러운 그의 태도에 스튜디오는 이내 웃음바다가 되었고 그를 선택한 두 가수는 황당한 듯 웃기만 했다.
정재형과 스윗소로우는 정형돈 앞에 무릎을 꿇어 구애를 했지만 정형돈은 "솔직히 제 성에는 차지 않아요. 음악적 성향, 음색, 마인드가 정말 맞아야 돼요" 라고 능청스럽게 응수했다.
여기서 정형돈은 더 나아가 "준하 형, 누구 줄까?" 라는 발언을 하며 굴욕(?)을 참던 스윗 소로우와 정재형은 결국 폭발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솔직히 이번 편은 정형돈이 살렸다. 웃다가 실려 나갈 뻔", "요즘 정말 정형돈이 대세인 듯, 하는 말마다 빵빵 터져", "오늘 정형돈 춤추던 장면은 소장 가치 100%!", "미존개오의 위엄이 날로 더해간다"며 정형돈의 활약상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종적으로 길은 바다, 노홍철은 싸이, 유재석은 이적, 정준하는 스윗소로우, 하하는 10cm, 정형돈은 정재형, 박명수는 지드래곤으로 각각 파트너로 정해졌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15.1%를 기록했다.
[사진 = 무한도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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