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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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확신의 J…라면 먹을 때 제일 행복해 보인다고" [종합]

기사입력 2022.12.30 14:50 / 기사수정 2022.12.30 14: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라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 이런 거 좋아하네? 퀸연아도 예상하지 못한 애정템 / 김연아 프로필 다시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연아는 자신의 MBTI에 대해 ESFJ라고 밝혔다.

그는 "다시 해보니까 ISFJ도 나왔던 거 같다. 왔다 갔다 하는 거 같다. 잘 맞는 것 같아서 MBTI에 관심이 많다. 다른 분들이랑 얘기할 때 MBTI 얘기를 많이 한다"며 "세 번정도 했다. 근데 마지막에 했을 때는 ISFJ가 나오더라. 뒤에는 변함이 없고 앞에만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왔다 갔다 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MBTI 중 J가 가장 잘 맞는다고 밝힌 김연아는 "J도 계획대로 진행이 되는 게 마음이 편하고 좀 안정적인 거 같다. 별 거 아니지만 그래도 좀 짜여져 있는 대로 가길 원해서 전날에 다음날 큰 스케줄이 없어도 순서를 정해놓는다. 그런 거에 있어서는 확신의 J인 거 같다. F도 맞는 거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연아는 자주 듣는 음악 장르로는 재즈를 꼽으며 "재즈도 종류가 많지만 저는 약간 옛날 흑백 영화 시절에 나온 올드한 클래식 재즈나 뮤지컬 영화 같은 데 배우분들이 부른 그런 재즈를 좋아한다.마음이 힐링되는 게 있어서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또한 제일 좋아하는 가수로 프레드 아스테어를 꼽은 그는 "오래 전에 계셨던 미국 배우 분인데 탭댄스도 추시고 음악도 추시는 분이시다. 그분이 부른 재즈 앨범을 한 번 듣고 꽂혀서 몇 년째 자주 듣는다"고 답했다. 

김연아는 강아지, 고양이 영상을 자주 본다며 "강아지는 존재만으로도 되게 귀엽지 않나. 그래서 보면서 약간 힐링되는 게 있더라. 보면서 흐뭇해지고, 대리만족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연아는 가장 좋아하는 것에 계란과 라면을 이야기했다. 그는 "음식에 계란이 올라간 걸 좋아한다. 라면도 되게 좋아한다. 주변 사람들이 제가 라면 먹을 때 제일 행복해 보인다고 하더라. 운동할 때 라면을 못 먹어서 약간 한 맺힌 게 있다. 운동 그만 두고 라면 많이 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연아는 5살 연하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 간의 교제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 = 데이즈드 코리아 유튜브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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