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박재범이 유희열의 뒤를 이어 KBS 음악 토크쇼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29일 박재범은 "유희열 대표님의 빈자리는 그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가수들이 고생해서 만든 음악을 좋은 음악 토크쇼에 많은 분들에게 들려 드릴 수 있게끔 제 역할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지난 7월 종영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뒤를 이을 '더 시즌즈(THE SEASONS)' MC를 맡는다.
'더 시즌즈'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이에 2023년 한 해 동안 총 4개 시즌을 선보인다.
첫 번째 시즌은 박재범이 진행하는 '박재범의 드라이브'다. 박재범이 지난 2016년 발표한 곡명이기도 한 '드라이브(DRIVE)'는 모든 걱정과 고민들을 잊을 수 있도록 함께 떠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내년 1월 11일 첫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2월 중 방송된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6월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표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유희열은 표절 논란 속 13년 동안 이어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떠나게 됐다.
사진 = 박재범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