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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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복귀' 노리는 류현진 "내년 7월만 보고 준비"

기사입력 2022.12.29 08:07 / 기사수정 2022.12.29 08:1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박윤서 기자) "(내년) 6월부터 재활 경기를 뛸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7월만 보고 준비할 생각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9일 오전 7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류현진은 오전 9시 45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출국 직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임한 류현진은 "잘 쉬었다. 쉬는 기간에도 일주일에 여섯 번씩 운동하면서 지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류현진은 예년보다 일찍 출국 날짜를 잡았다. 국내에서 짧은 일정을 마무리한 류현진은 "아무래도 따뜻한 곳에서 공을 던지고 싶었다. 팀에서도 일찍 들어오기를 원하고 나도 따듯한 곳으로 빨리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올해 6월 류현진은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수술 후 류현진은 캐나다에서 회복과 재활 훈련을 소화했고 지난달 22일 귀국했다.

재활 과정에 대해 류현진은 "이제 거의 기초 재활은 다 끝난 것 같고 공 던지는 재활이 남았다. 그래서 좀 따뜻한 곳에 던지려 한다"면서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ITP(단계별 투구 훈련) 진행 단계가 있는데 이제 10m 정도 시작했다. 점차 거리를 늘리면서 강도를 높일 생각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해진 기간 안에 최대한 빨리 복귀하는 것이다. 재활을 차질 없이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언제쯤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을까. 류현진은 "한국에 돌아오기 전에 수술했던 집도의를 한 번 만났다. 정해주신 스케줄을 지금 소화하고 있다"면서 "그걸로 봤을때 올스타 브레이크 끝나자마자 하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6월부터 재활 경기를 뛸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7월만 보고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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