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환혼' 속 이재욱의 명품 열연이 갈수록 돋보인다.
이재욱이 출연 중인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긴장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초반 여주 교체 우려에도 순항하고 있는 '환혼'.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이재욱에 초점을 두어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로맨스
장욱은 낙수와 같은 행동과 말을 하는 진부연(고윤정 분)으로 인해 혼란을 느꼈다. 낙수를 떠오르게 하는 부연의 모습에 화가 난 것도 잠시, 어느덧 장욱은 부연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됐다.
잠에서 깨 눈앞에 있는 부연에게 입을 맞추는가 하면, 서율(황민현)과 가까워진 부연에게 질투심을 감추지 못하는 장욱의 모습은 시청자들에 설렘을 선사했다. 이처럼 함께하는 동안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은 로맨스의 진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우정
장욱과 어린 시절부터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온 서율과 박당구(유인수). 장욱은 얼음돌의 힘으로 부활한 뒤 흑화한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친구들 앞에서는 이전의 모습을 되찾으며 모두를 안도케 했다.
그러나 혈충으로 인해 아픈 상태인 서율이 소이(서혜원)를 구하려다 천부관 술사들에 의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자 장욱은 또 한 번 흑화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천부관 술사들을 향해 “여기선 단 한 놈도 살아서 못 나간다”라는 말과 함께 분노한 장욱의 모습은 시청자들에 큰 긴장감을 선사했다.
#액션
얼음돌을 품고 부활한 장욱은 그 누구도 쉽게 대적할 수 없는 두려운 존재가 됐다. 이를 증명하듯 장욱은 온 힘을 다해 싸워야 했던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단숨에 환혼인을 제압하며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보여줬다.
탄수법을 비롯 장욱이 선보인 액션은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서율 안에 있는 혈충의 존재를 알고 분노한 장욱이 본격적으로 선보일 숨 막히는 액션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이재욱은 설레는 로맨스부터 우정, 액션까지 3박자가 완벽한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극이 진행될수록 한층 짙어진 감정 연기는 매회 시청자들을 함께 울리기도 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환혼'. 앞으로 이재욱이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놀라움을 선사할 것인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환혼: 빛과 그림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환혼: 빛과 그림자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