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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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못 봤나···재활 치료 중 스키장 간 포그바에 들끓는 팬심

기사입력 2022.12.27 19: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부상 회복 중 스키를 타면서 팬심을 들끓게 만들었다.

포그바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키장에 온 사진을 게시했다. 스키장에 방문한 포그바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 삼아 고글을 쓴 채 포즈를 취했고,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휴가 중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시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경우는 흔하지만 포그바의 사진은 축구 팬들, 특히나 유벤투스 팬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지난 6월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6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갔다. 



많은 기대를 안은 채 친정팀으로 돌아온 포그바는 유벤투스에 합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훈련 중 오른쪽 무릎의 외측 반월판이 손상되는 큰 부상을 입으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이 확진됐을 때 포그바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뛰지 못할 것을 우려해 수술이 아닌 재활 치료를 택했지만, 부상이 악화되면서 끝내 찢어진 반월판 연골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

결국 포그바는 부상으로 인해 2022/23시즌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는데, 축구 팬들은 지금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데다가 부상 회복 중에 스키를 타러 간 포그바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때마침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지난 14일 스키를 타다 다리가 골절돼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기에, 팬들은 스키로 인해 포그바 부상이 재발되거나 새로운 부상을 입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팬들은 포그바 인스타그램에 "포그바, 난 널 사랑하지만 스키를 타면 부상이 악화될 수 있다", "넌 지금 훈련을 해야 돼. 네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그래 스키나 타서 양쪽 무릎 다 박살 나라", "노이어처럼 되지 말아라"라며 프로답지 않은 태도를 지적했다.

사진=포그바 인스타그램,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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