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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습니까”…FIFA, 흥민+희찬 ‘환상 연계플레이’ 극찬

기사입력 2022.12.27 06: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한국 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르투갈전 결승포 때 보여준 완벽한 연계 플레이에 대해 FIFA가 극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SNS 계정은 27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황희찬이 득점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연결 얼마나 좋습니까”라는 문구를 공유했다. 

해당 영상엔 지난 3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1-1로 맞선 후반 46분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을 통해 상대 박스 앞까지 도달, 자신을 둘러싼 수비수들을 뚫고 황희찬에게 결승골로 이어지는 패스를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손흥민의 드리블에 이은 황희찬의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FIFA는 해당 장면이 이번 월드컵에서도 손꼽힐만한 연계 플레이에 이은 득점이다보니 두 선수의 연결을 강조하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의 코너킥 찬스 때 김문환이 이를 걷어내자 한국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볼을 잡아낸 뒤 질풍처럼 70m를 드리블했다.

이어 포르투갈 페널티지역 앞에서 잠시 멈춰 주위를 살펴본 뒤 포르투갈 수비수 3명 사이로 패스를 찔러넣었다. 손흥민을 믿고 부지런히 쫓아온 황희찬이 오른발로 뒤집기 결승포를 쏘아올려 기적 같은 16강 진출을 완성했다.

이 장면은 이틀 전 FIFA가 선정한 카타르 월드컵 7대 명장면 중 하나로도 뽑혔다.



FIFA가 공유한 영상에 팬들은 “다시 봐도 소름이다”, “환상적이다”, “한국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터진 득점이다.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황희찬의 상체에 손흥민이 합성된 사진을 공유하며 둘의 연계 플레이를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FIFA는 지난 19일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대회가 끝난 뒤, 이번 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장면들을 월드컵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 아사노 다쿠마가 독일전에서 역전골을 넣는 골을 장면,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유니폼을 건네는 장면 등이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되며 팬들이 지난 카타르 월드컵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했다.

사진=연합뉴스, FIFA 월드컵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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