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박재범이 개인 계정 삭제 이유를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박재범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박재범 씨가 올해 데뷔 15년 차다. 580만 명 팔로우인 계정을 15년을 기념해서 삭제했다. 이거는 경제적인 가치로만 봐도 어마어마하다"라고 삭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박재범은 "15주년 기념은 아니다"라며 "내가 차린 힙합 레이블들이 있는데 젊은 친구들한테는 내가 (힙합 레이블) 사장 이미지가 되게 세다. 그걸 내려놓으면서 다양하게 다른 도전을 해야 하니까 삭제하고, 마음속으로 정리하고 사람들한테 리셋돼 나타나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재범은 계정 삭제를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어차피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다. 지금은 한 200만 명 조금 넘었다"라며 "이 직업을 안 가졌으면 SNS 자체를 안 했을 것. 남들한테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걸 안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