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왕빛나가 이유진의 아이를 임신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8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김건우(이유진)와 장현정(왕빛나)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는 장현정이 입덧을 하자 걱정했고, "이모님이 원하실 때까지는 비밀로 해드리는데 앞으로 숨길 수 없을 때가 올 거잖아요"라며 설득했다. 장현정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외국에 나가서 혼자 낳고 키울 거야"라며 밝혔고, 김태주는 "안 돼요. 그렇게 외롭게 사시게 둘 수는 없어요. 아이 아빠는 아셔야죠"라며 설득했다.
이때 김건우가 나타났고, 김건우는 "여기서 커피를 사서 출근해야지 수술이 잘 되더라고"라며 핑계를 댔다. 장현정은 입덧 증세를 나타냈고, 김태주는 "어제 만두 파티를 했는데 이모님이 좀 체하신 것 같아"라며 둘러댔다.
김태주는 먼저 자리를 떠났고, 김건우는 "나 부딪혀 보려고요. 물론 양쪽 집에서 다 놀라겠지만"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장현정은 "나 위해서 그러지 말아 줘. 커피는 다른 데서 사 가. 너희 누나를 생각하라고 했잖아. 사돈총각"이라며 밀어냈다.
이후 김건우는 여러 가지 약을 챙겨 장현정의 가게를 찾았다. 장현정은 "김건우 너 내가 찾아오지 말랬지"라며 쏘아붙였고, 김건우는 "학생으로 찾아온 건데도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장현정은 "학생으로서도 오지 마. 너 그거 핑계잖아. 이러지 말자. 우리 끝난 사이야"라며 당부했고, 김건우는 "시작도 못 해봤어요. 교수님이 태주 누나, 상준이 형 생각하라고 해서 저 그래서 물러난 거예요. 의사가 몸이 걱정될 수도 있잖아요"라며 매달렸다.
장현정은 "그것도 하지 말자. 우리 그렇게 편한 사이 아니야"라며 선을 그었고, 김건우는 "내가 그렇게 싫어요? 사람 대 사람으로 아프다고 하시니까 걱정돼서 그래서 와본 거예요. 저 의사잖아요"라며 말했다.
장현정은 "남자라서 그러는 거잖아. 날 좋아했던 남자라서. 나 곧 유학 가. 앞으로는 찾아와도 못 만날 거야. 그러니까 괜히 헛걸음하지 말라고"라며 못박았다.
특히 김태주는 김건우와 장현정의 대화를 엿들었고, "이모부님이 건우였어? 건우 여자친구가 이모님"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또 김태주는 이장미(안지혜)와 시비가 붙었고, 김태주가 계산에서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장미는 의식을 잃은 김태주를 그대로 두고 도망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