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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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출전' 셀틱, 킬마넉에 승리…우승 희망 이어가

기사입력 2011.05.08 22:37 / 기사수정 2011.05.08 22: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셀틱 FC가 킬마넉 FC를 꺾고 리그 우승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셀틱은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킬마넉 럭비 파크서 열린 '201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킬마넉과 경기서 스콧 브라운과 크리스 커먼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7승 5무 4패를 기록한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하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브라운과 짝을 이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전반 30분 상대 공격을 저지하다 옐로 카드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수비 임무를 훌륭히 소화했다.

중원서 셀틱의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던 기성용은 후반 4분 중거리 슈팅을 한 차례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중 경기서 불의의 일격을 당해 자력우승이 힘들어진 셀틱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 갔다.

계속해서 공세를 퍼붓던 셀틱은 전반 19분과 33분 개리 후퍼와 크리스 커먼스가 잇따라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2번의 오프사이드로 쉽사리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던 셀틱은 전반 종료 직전 브라운이 문전 혼전 중에 다이빙 헤딩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여전히 공격적으로 나선 셀틱은 후반 22분 크리스가 미드필드 중앙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지난 7일 득남한 차두리는 이날 3주 만의 부상에서 복귀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진 않았다.

[사진= 기성용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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