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의견충돌이 1도 없는 달랏 미식여행을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팜유 해외 세미나를 위해 베트남 달랏으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새벽 4시에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벌벌 떨면서 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박나래가 세상 화려한 패딩을 입고 나타났다. 두 사람은 상반되는 서로의 패션을 확인하고는 웃음을 터트렸다.
전현무는 박나래를 향해 "패리스 힐튼이야? 러시아 가니?"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아니. 안 춥냐고. 털 좀 봐라"라고 맞섰다. 그 사이 이장우가 패딩 안 반팔로 전현무와 박나래의 중간 패션을 하고 등장했다.
전현무는 팜유라인의 첫 해외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인터뷰 자리에서의 전현무가 잔뜩 부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전현무는 "먹은 거에 비하면 안 부었다"고 했다. 박나래는 "거짓말 안 하고 1박 2일 동안 4kg이 쪘다"고 털어놨다. 이장우도 3kg이 쪘다고 했다.
전현무가 팜유동생 박나래, 이장우를 데리고 도착한 곳은 베트남의 강원도라는 달랏이었다. 팜유 원정대는 13시간 만에 달랏에 도착했다. 전현무는 숙소까지 택시를 타고 가면 된다고 했다.
박나래는 택시 안은 덥고 밖은 매연이 심한 진퇴양난의 상황에 난감해 했다. 이장우도 생각보다 심한 교통체증에 놀랐다. 전현무는 "베트남 하면 오토바이다", "가기 전에 나한테 고맙다고 할 거다", "위협하는 게 아니라 조심하라고 빵빵 하는 거다"라고 달랏 홍보대사처럼 얘기를 했다.
박나래와 이장우는 택시가 점점 산속으로 들어가더니 풍경이 바뀌며 갑자기 이국적인 프랑스식 서양건물이 나오자 표정이 바뀌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그제야 뿌듯해 했다.
박나래와 이장우는 전현무가 잡은 호텔도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하고 만족스러워했다. 박나래는 달랏 시티뷰를 자랑하는 방이었다. 전현무와 이장우는 원베드 방을 쓰게 됐다. 두 사람은 원베드 참사에 순간적으로 어색해 하며 아무 말 대잔치를 했다.
팜유 원정대는 숙소에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야시장 탐방에 돌입했다. 전현무는 피자가 유명하다고 들었다면서 애피타이저로 베트남식 피자를 맛보자고 했다. 박나래와 이장우는 바삭한 식감과 맛에 감탄을 하며 "감칠맛이 과자였다"고 입을 모았다.
팜유 원정대는 피자를 시작으로 반미 씨우마이, 피시볼 꼬치 등을 맛보면서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꿀 조합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코드쿤스트는 "셋이 잘 맞는다"며 신기해 했다. 기안84도 셋 사이에 의견 충돌이 하나도 없다며 놀라워했다.
전현무는 팜유 원정대가 음식 앞에서는 하나가 됨을 얘기하며 한 번도 안 싸웠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